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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소개

질환소개

노인의 요통

허리는 어떻게 생겼나요?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으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는 33개의 척추체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중에서 경추 (목척추뼈)는 7개, 흉추 (등척추뼈)는 12개, 요추 (허리척추뼈)는 5개, 천추 (엉치척추뼈)는 5개의 뼈가 하나의 뼈로 되어 있고, 미골(꼬리척추뼈)은 4개의 뼈가 합쳐져 있습니다. 경추는 앞으로 볼록 나온 모양이고, 흉추는 뒤로 볼록한 모양, 요추는 다시 앞으로 볼록 나온 모양을 이루면서 몸을 지지하며 평형을 유지하게 됩니다.
만성 요통이란?

우리나라 사람 10명중에 6명 내지 9명은 요통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약 16%는 적어도 2주 이상 하부 요통으로 인하여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유발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부 요부라 함은 12번째 갈비뼈 아래부터 골반부 까지를 가리켜 부르는데 이 부위에 통증이 6주미만 지속된 경우를 급성 요통이라 하고, 3개월 이상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경우를 만성요통이라 합니다.


허리는 왜 아픈가요?

허리 통증은 척추, 추간판 (디스크),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 인대, 근육 등 척추 주변의 구조물의 이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어떤 것이 있나요?
1 허리 근육의 염좌
허리 통증의 가장 많은 원인 중에 하나로 보통 “허리를 삐었다.”고 하면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게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으로 생기게 되는데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비만, 척추주위 근육의 약화 등에 의해 허리 통증이 생깁니다. 움직일 때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나 쉬어주면 통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은 안정, 운동요법, 물리치료, 약물, 국소주사요법 등이 있습니다.
2. 요추 추간판 탈출증
척추와 척추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추간판 (디스크)이라고 하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추간판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심부에 수핵이 있고 그 주변에는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이란 섬유륜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약해져 그 부위로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가적 진단법으로는 누워서 양다리를 뻗은 상태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릴 때 허리 통증이나 엉치에서 다리로 뻗치는 통증이 생긴다면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게 허리 통증이나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치료 방법에는 안정, 약물치료, 견인 기기를 이용한 간헐적인 골반 견인, 각종 신경 차단술, 척추 교정, 운동 치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다리 감각이 떨어지거나, 무릎, 발목, 발가락의 힘이 떨어지거나,대변과 소변 보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빨리 의료진과 상의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이란 신경이 내려오는 길(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져 생기는(협착증)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 구조물에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좁아진 척추관에 신경이 눌려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주 증상은 허리 통증과 오래 걸으면 다리 저림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걷는 것을 쉬고 쪼그려 앉아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추간판 탈출증이 있는 경우에는 몸을 앞으로 숙이기 어려운 전굴 제한이 있는 것에 반해 뒤로 젖히기 어려운 후굴 제한이 있고, 앞으로 굽히면 오히려 통증이 줄어듭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원적인 치료는 좁아진 신경관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4.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압박 골절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다공증이 증가하며 특히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잘 발생합니다. 주로 낙상이나 넘어지는 등 다쳐서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원인 없이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통증은 허리에서 옆구리로 띠 두른듯하게 생기며 허리 통증으로 거동하기 힘들어집니다.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이 심해진 경우에는 병원으로 내원하여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과거에는 침상안정,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가 시행되어 왔지만 근래에는 골 시멘트를 이용한 척추체 성형술로 간단히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5. 척추 분리증,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 분리증은 척추 후관절이 깨지거나, 금이 생겨 결손이 생기는 것으로 척추 관절에 불안정성이 생겨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은 노인에서는 척추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약해진 척추관절 때문에 위에 있는 척추가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를 말합니다. 이 역시 허리 통증이 주 증상이나 다리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 허리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척추의 전방 전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 치료와 함께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요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방 전위가 심하고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데 압박되어 있는 신경을 풀어주고 인조디스크 및 나사못을 이용한 고정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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